얼마나 힘들고 외로우시겠습니까?
부회장으로서 무탈하고 평온하게 계시다가
작금의 협회사태의 중심에 서 계신 홍사덕 부회장님의 모습에 스스로도 깜짝 놀라시겠지요.
협회가 왜 이지경으로 왔는지, 내가 왜 이렇게 되었는지, 앞으로는 어떻게 처신해야 될런지...
참으로 기가막힌 현실에 무척이나 힘들어 하실 홍사덕 부회장님께 일반 회원으로서, 나아가 우리 공인중개사 협회의 우뚝선 자랑스런 모습을 보고싶어하는 공인중개사로서
홍사덕 부회장님의 고뇌를 다소나마 덜어드리고자 감히 한 말씀 드립니다.
홍사덕 부회장님!
이종열 전 협회장으로부터 부정한 돈 받아 쓴것 있으십니까?
회원들 알게되면 큰일이라도 나는 그런 일 한 적 있으십니까?
협회 직원으로부터 부끄러운 돈 받아 쓴것 있으십니까?
아니면 부회장으로서의 제 수당을 받지 못하면 생계를 꾸리시는데 문제라도 있으신가요?
저는 홍사권 부회장님께서는 위에 질문드린 그 어떤것에도 걸림이 없다 믿습니다.
위 사항들로부터 자유로우신 홍사권부회장님께서
왜?
무엇때문에?
자유롭지 않은 인간들과 휩쓸려 다니시는지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지금의 홍사권부회장님이 처해계신 현 상황은 홍사권 부회장님의
유약하신 마음이 <그래도 함께 회직을 하였다>는 그 생각에 빠져들게 하여 옳지 아니함을 아시면서도 주위의 이종열 잔당들을 나몰라라 할 수 없었던것이 이렇게 홍사권부회장님의 코를 꽤게 한 원인이라 여깁니다.
홍사권 부회장님!
주위를 둘러 보십시요.
원망과 분노서린 회원들의 눈초리를 느끼시지 못하시는가요?
협회 바로서길 원하는 회원들의 원성이 들리지 아니하시나요?
이제 그 힘든, 아니 홍사권 부회장님에게는 도무지 지어져서는 안되는 짐을 내려 놓으십시요. 그리고 그동안 함께 행동하도록 부추긴 자들의 면면을 차분히 뜯어보십시요.
단순히 뭔가를 뺏기지 않으려는 심술궂은 아이들 얼굴인가요?
아니면 자신들의 부정을 덮어보려는 도둑놈들의 얼굴인가요?
그것도 아니다면, 정의를 수호하고 당당한 협회를 만들기 위한 순교자적 얼굴인가요?
제가 볼때
홍사권 부회장님의 주위에는 홍부회장님의 그 착한 마음을 이용하여
간계로 거미줄 치고 세치 혀로 현혹하여 홍사권 부회장님을 그들의 구렁텅이로 몰아가고 있는 교활한 자들의 희번덕 거리는 얼굴만 보입니다.
홍사권 부회장님!
저의 이글도 어쩌면 보시지도 못 하실지 모릅니다.
참으로 딱한 형국에 빠져 계신 홍부회장님께 연민의 마음 드리오며
대의원 절대 다수가 원하고 있습니다.
전 회원이 원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돈줄 안 놓으려고 바둥거리는 직원이 있습니다.
차고 있는 완장 벗지 않으려는 회직자도 있습니다.
참으로 보기 딱하고 민망합니다.
홍사권 부회장님!
이제라도 하루빨리 스스로 사퇴하십시요.
(오해 마십시요. 회장직대는 당초부터 잘못된 선임이었으니 없던 것으로 하고 이러한 사태를 야기한 어리석은 책임이 없다하지 못할 지니 부회장직에서 사퇴하라는 뜻입니다)
사퇴하신다 하면 주변의 그 희번덕 거리는 얼굴들이 악을 쓰며 막겠지요.
겨우 10여명 입니다. 그들은 보호받거나 변호받을 그 어떤 가치도 없습니다.
과감히 떨쳐내셔야만 합니다.
그 길만이 홍사권 부회장님께 깃털같이 가벼운 새로운 세상을 열어줄 것이며
부회장님이 진심으로 원하시는 바른 협회, 회원의 협회가 되는 길입니다.
그리고 대의원 총회에서 선임한 우도찬 임시회장에게 힘을 실어 주시길 바랍니다.가처분 따위에 연연해서도 아니됩니다.
대의원 절대다수의 뜻이 곧 정의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가벼운 마음으로 현업에 복귀하십시요.
미몽에서 깨어나 자유의 몸이 되십시오.
홍사권 부회장님의 분연한 결단이 협회를 살리고 회원을 위하는 길입니다.
썩은 무리에서 벗어나시면 맑고 향기로운 세상이 있습니다.
홍사권 부회장님!
힘 내십시오. 그리고 벗어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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