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부동산협회

중앙일보 허위보도 규탄 및 부동산악법 철폐 결의대회

중앙일보의 정정보도 및 대회원 사과 촉구, 항의서한 전달
업계와 조율 없는 정부의 일방적인 부동산 정책규탄 및 철회 촉구

협회는 회원 7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월 3일 오후 1시 30분 서울역광장에서 전호철 이사와 장정숙 대의원의 사회로 ‘중앙일보 허위보도 규탄 및 부동산악법 철폐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협회는 결의대회를 통해 단 한 번의 취재 또는 확인도 없이 문건 하나만으로 협회거래정보망의 거래계약서 정보유출을 보도했던 중앙일보사에 대해 강력히 사과를 요구했으며 국토교통부의 종합부동산회사 도입 및 중개보수 지급시기 시행령 입법예고, 중개보조원 등의 중개대상물 광고행위를 허용한 표시ㆍ광고 유권해석의 철회를 촉구했다.

장준순 결의대회추진위원장(부회장)은 지난 2월 17일 중앙일보의 허위보도 이후 결의대회에 이르기까지의 업계 대응경과와 국토교통부의 종합부동산회사 도입, 표시·광고 유권해석 및 중개보수 지급시기 입법예고에 대한 대응경과를 보고하고 8만3천 회원의 강력한 항의와 결의의지를 표명했다.

이해광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중앙일보의 계약서 정보 유출 보도가 사실이 아니었음이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사과하지 않고 있다”며 “중앙일보는 잘못된 보도로 인해 국민들로부터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부동산중개업계의 이미지를 훼손시킨 것에 대해 하루빨리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국토교통부의 △중개보수 지급시기를 잔금지급시로 규정한 공부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와 △법제정 취지를 훼손한 중개대상물 표시·광고 유권해석 △골목상권을 침해하는 종합부동산회사 도입추진에 대해서도 업계의 현실을 외면한 독단적인 행태임을 강력히 규탄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부동산거래활성화를 위한 규제 철폐도 강력히 주문했다. 부동산 활황기때 도입된 부동산 규제를 모두 철폐하고 △임대인의 임대소득과세 확대를 중단해야 하며 △비사업용 토지 양도소득세 중과 등도 하루빨리 폐지하여 부동산시장을 조속히 정상화 시켜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회원들의 의견개진 시간에서는 잘 만들어진 우리의 거래정보망 KREN을 우리 회원들이 적극 이용해서 우리의 업권을 우리 스스로 지키자는 의견을 비롯해 공인중개사를 실업자대책으로 33만여명이나 배출해 놓고 책임을 지지않는 정부의 행태를 꼬집었으며 종합부동산회사 도입으로 서민 공인중개사들을 고사시키고 있는 정부는 반성해야 한다는 의견 등 중개업계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성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어진 정승관 중앙지도단속위원장의 결의문 낭독과 선병군 이사와 차형운 강동구지회장의 구호제창에서는 중앙일보의 사과문 게재촉구와 국토교통부의 유권해석 및 종합부동산회사 도입 철회, 각종 부동산 규제를 전면 철폐하라는 구호 등을 비가오는 궂은 날씨에도 참석회원 모두가 크게 외치며 규탄 의지를 불태웠다.

유재기 대의원 정책연구총괄위원장의 만세삼창을 끝으로 전국에서 모인 회원들의 규탄대회는 막을 내렸으며 회원들은 이후 질서정연하게 뒷마무리를 하고 자진해산했다.

이후에도 장준순 결의대회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5명은 서소문 소재 중앙일보사를 방문해 중앙일보에 허위보도에 대한 항의서한을 전달하고 대회원 사과문 게재 등 업계의 입장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2차, 3차 집회 등을 비롯하여 강력히 대응할 것과 중앙일보 구독 불매운동도 함께 전개할 계획임을 통보했다.

▶ 대회사를 하고 있는 이해광 회장

▶ 대회 추진경과를 하고 있는 장준순 결의대회추진위원장(부회장)

▶ 대회 사회를 보고 있는 전호철 이사, 장정숙 대의원 그리고 7천여 회원

▶ 전국 각지에서 모인 7천여 회원

▶ 비오는 날씨에도 자리이탈 없이 굳건히 자리를 지킨 회원들

▶ 폐회사를 하고 있는 이해광 회장과 임원진

▶ 중앙일보 항의서한 전달